(박영규기자) 대구시와 대구경북 코트라(KOTRA)지원단은 28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일본 유력 소비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일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소비재를 납품 중인 17개 판매사를 초청해 지역 소비재 기업(대구 28개사, 경북 25개사)1:1 미팅을 갖는다. 또한코트라(KOTRA) 전문위원들의 참여로 현장에서 수출관련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소비재 특화 수출상담회는 지난 2월 기업애로해결박람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5월 중국 베이징·창사 유통벤더 초청 수출상담회에 이어 올해 3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기업이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 현지의 시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지역 기업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이번 상담회의 초청 바이어는 일본 주요도시(나고야 3개사, 도쿄 7개사, 후쿠오카 5개사, 오사카 2)의 유통판매사 바이어들이다.

참가 바이어 중 도쿄의 케이엠케이(KMK)’는 생활잡화, 주방용품 등을 취급하는 업체로, 한국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고 싶어 거래처를 발굴 중이라며 상담회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에스와이디 크리에이트(SYD CREATE)’는 헬스 관련 소비재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우수한 미용제품을 수입해 자사의 취급품목을 확대하고 싶어 참여했다고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역에서는 안경테, 섬유제품 등을 비롯해 화장품, 소형 가전제품, 헤어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기업이 참여를 신청 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생산업체 ‘()휴원트’, 가정용 미용기기 생산업체 ‘()알앤유등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