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서울시 강서구 지역주민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하 ‘서남병원’) 의료서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남병원은 강서지역 시민이 공공의료서비스를 보다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8월부터 강서구 방화지역과 가양․등촌 지역에 2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셔틀버스를 가양․등촌 노선에 추가로 투입함으로써 서남권역 주민의 건강권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타 자치구에 비해 공공병상 수가 월등히 낮은 강서지역에의 서남병원 셔틀버스 운행은 지역사회의 공공의료접근성 개선 및 건강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립병원이 주도적으로 시민의 의료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휠체어 탑승가능 셔틀버스의 운행 등 이번 셔틀버스 확대운행으로 강서지역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공공의료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적극지원해 준 김용연 의원 및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서남병원은 앞으로 시설 및 기능보완을 위한 병원 증축을 실시하여, 외래진료 공간 추가 확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최적화 병동 확보 및 운영 등 특성화 구역 재구성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며, 심·뇌혈관질환으로 대표되는 급성기·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모성·소아·노인·장애인 등 의료 약자를 위한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서남병원이 강서·양천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셔틀버스 확대 운영이 모든 시민이 공공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남병원 발전계획이 조기에 완료되어 모든 시민이 의료접근의 기회를 공정하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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