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헤이리 예술마을 노을공원에서 ‘헤이리 노을숲길’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조기택기자) 파주시는 헤이리 예술마을 노을공원에서 ‘헤이리 노을숲길’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열린 준공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손희정 도의원, 이진 도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기간 단체장 및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숲길의 정식 명칭은 ‘헤이리 노을숲길’로서 총 노선 길이 약 1km에 달하며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를 대상으로 산을 편하고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정상부까지 목재 데크를 연결한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 숲길이다.

이용객과 혼잡도를 고려해 산책로의 폭을 2m이상 확보하는 동시에 최대 경사도 8%미만의 완만한 산책로를 조성해 무장애 숲길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숲길로 조성했다. 참가자들은 준공식에 이어 무장애 숲길을 함께 누리는 체험 행사에 동참했다.
푸른 숲 동산에 설치된 데크 로드를 따라 정상에 올라서면 파주시 명소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 통일동산, 체인지업 캠퍼스 등이 한 눈에 들어오며 사방으로 트인 파노라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관계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중심에서 파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배려와 포용의 가치를 간직한 무장애 숲길은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휴식처이자 나아가 파주시의 대표 관광 명소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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