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개인 맞춤형 장애인 등급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현덕남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2일 2020년 장애등급제 폐지 예산 쟁취, 활동지원서비스 만 65세 연령 제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전날 집중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연대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맞춤형 장애인복지 추진 TF' 개최를 촉구했다.

이들은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2020년 예산 쟁취 및 활동지원 만65세 연령제한 폐지 집중결의대회'를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활동지원서비스 만65세 연령제한은 우리에겐 마치 고려장과 같은 의미"라며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연대 전날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집중결의대회를 열고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50일, 장애인 삶의 변화 나타나'란 보건복지부의 보도자료를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여의도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해 더불어민주당 당사로 이동해 노숙투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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