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오는 30일까지 관내 법정도로 총 196개 노선 785km 구간에 대해 도로점검과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기 기자)  함안군이 오는 30일까지 별도 도로정비반을 편성해 고속도로 진입로 및 전 읍‧면 주요도로 등 관내 법정도로 총 196개 노선 785km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도로점검과 정비에 들어간다.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코자 군이 내놓은 방안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 노면 상태, 도로배수시설에 쌓인 퇴적토 제거, 도로변 수목 및 잡초 제거, 고속도로 진출입로 청결 상태, 도로표지판 훼손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파손·변형된 도로노면 덧씌우기와 보수, 파손·훼손된 난간 주요시설물과 배수불량 시설 정비, 도로 안전시설 보수·교체, 훼손 변형된 도로표지판 정비, 도로청결을 위한 대청소 실시 등 도로안전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보수 및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도로점검과 정비 작업이 모두 추석 전에 완료되도록 할 것"이라며 "군 차원에서 청소차, 굴삭기 등 장비와 도로보수 인력을 확보해 신속한 보수·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에 군민 불편이 없도록 도로보수 정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