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영·김수환 기자) 고성군이 국가암 검진에 폐암을 추가하면서 국가암검진 대상이 총 6종으로 늘어났다.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8월부터 폐암 검진도 국가암검진에 추가돼 국가암검진 대상이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총 6종으로 확대됐다.

폐암 검진은 만54~74세 중 흡연경력 30갑년 이상인 자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흡연력은 폐암검진 수검연도 직전 2개년도의 국가건강검진 또는 금연치료 문진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폐암검진비는 1인당 11만원으로 90%는 건강보험급여로 지급된다. 10%(약 1만원)가량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 부담금이 없다.

경남도 내 등록된 폐암검진기관은 ▲창원-마산의료원, 창원제일종합병원, 에스엠지연세병원, 동마산병원, 청아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8곳 ▲진주-고려병원, 한일병원 2곳 ▲양산 베데스다병원 ▲김해 강일병원, 조은금강병원, 갑을장유병원, 중앙병원, 김해복음병원 5곳 ▲거제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3곳이 지정돼 있다.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면 소득기준 50%이하 해당자에게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본인일부부담금 연 200만원 이내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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