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청년 일자리 313개를 확보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추경)’ 공모에서 국비 12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12개 청년일자리 사업), 313개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청년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하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올해 초 총 56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비 115억 원을 확보하면서 2290명 청년에게 일자리와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추가 확보된 국비 12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287억 원((국비 127, 시비 131, 기업부담 29)을 투입, 6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앞으로도 부산지역에 특화된 ‘부산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할 것"이라며 "부산이 청년 유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부산지역 거주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및 기업은 부산시 홈페이지, 구·군 홈페이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청년정책플랫폼 등에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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