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사직동 전통문화예술연구소에서 약 2달간 '다도‧생활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통 차(茶) 문화와 생활예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통 차와 생활예절에 관심이 있는 주민 15명이 참여한다. 전통혼례명인이자 전통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인 백종희씨가 강사로 나서 총 7회에 걸쳐 다양한 차 문화와 생활 예절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다도를 통해 생활 예절을 배우게 되며, 차의 역사와 종류를 비롯 우리나라와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전통 차와 홍차, 백차, 로즈마리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음미하게 된다.

김병내 구청장은 "전통 차를 우려내는 방법부터 차 마시는 예절, 차를 통한 명상 등 다양한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다도를 통해 전통예절도 배우면서 마음의 안식을 찾는 등 일상생활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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