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폭염경보가 이어지던 뜨거운 날에도, 비가 오던 궂은 날에도 같은 자리를 지키던 그는 전직 안양시청 소속 공무원 A씨다.

공무원노동조합 소속인 그는 "국회는 공무원노조해고자 136명에 대한 징계 최소, 원복직, 명예회복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는 문구를 들고 연일 시위를 진행 중이다. 그는 "얼굴이 공개되도 좋다. 이미 국회의원 179명으로부터 동의서명을 받아낸 상태다. 앞으로도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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