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우수한 국내바이오연료기술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움 '2019 International Symposium for Sustainable Biofuel' 을 20일, 한경대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본 심포지움에는 남태평양 피지의 주한대사, 피지인프라부, 사우스퍼시픽대학(University of South Pacific) 등이 참석하였으며 국내에서는 한경대학교,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 한국에너지기술기획평가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에코솔루션 등 바이오연료 관련 기관·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남태평양 바이오연료 연구 및 산업촉진에 대한 국제협력방안 논의를 진행 하였다.

사우스퍼시픽대학은 피지에 있는 공립대학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이다. 최근 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가 활발하며 해양문화 및 환경분야에 대한 많은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대학교는 에너지작물, 폐기물의 바이오연료전환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동 심포지움에서는 남태평양 최대 종합대학인 사우스퍼시픽대학과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하여 전문가 교환, 공동연구 등의 국제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하였다.

본 심포지움에 참석한 페니아나 라라바라부(H.E Peniana lalavalavu) 주한피지대사는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국가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바이오연료의 사용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으며 한국 등 바이오연료 선진국의 기술 및 전문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은 “지구보존의 문제를 해결하고 바이오연료사용에 대해 환경청정국인 피지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현재 한경대학교에서 수학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들 중 일부는 에너지개발부서에서 온 정부관계자들로, 이번 피지와의 교류협력과 시너지를 내어 바이오연료 연구개발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