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김원중-곽지영)

(김정하 기자) 모델 김원중(32)과 곽지영(29)부부가 8월 19일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 날 김원중과 곽지영은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들은 신인 때 처음 만났다.

곽지영은 "나한테 첫눈에 반한 것 같다"라며 "인어공주를 주제로 한 화보에서 둘이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그 후 모델 몇 명을 모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 작업을 했다. 쉬는 시간 다른 모델들은 휴대폰을 보거나 자는데, 곽지영은 책을 열어서 공부하고 있었다"며 "이 여자는 다르다. 적어도 내 기준을 넘어 선 지성인이어서 호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곽지영이 있는 쪽을 보는데 빛이 퍼졌다"며 "그때 마음 속으로 '이 여자다. 어떻게든 연애를 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결혼 1년 4개월째인 이들은 6개월 동안 인테리어 공사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쉴 틈 없이 집안을 정리하는 곽지영에 대해 김원중은 "집에 오면 군대에 온 느낌이 든다. 곽지영이 아니라 '각'지영"이라며 웃었다.

한편, 곽지영은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김원중은 2009년 잡지 '맵스 마인드' 모델로 데뷔했다. 7년 교제 끝에 2018년 5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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