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이강훈)은 2019년 상반기 총 10명의 고속도로 의인을 선정해,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남다른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6월 처음 제정되었다.

선정 방법은 매 반기별로 국민들과 공사 자체에서 추천받은 의인후보를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장학재단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정한다. 의인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지난해에는 총 9명을 선정해 1,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강훈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위해 인명구조와 2차사고 예방에 기여한 의인들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의인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또 다른 의인이 나타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