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허만관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체감형 경제 활성화 방안중의 하나로 ‘창원사랑상품권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함은 물론, 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상품권으로, 총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창원시내 제로페이 가맹점(동네슈퍼, 학원, 음식점, 이‧미용실 등, 7월 말 기준 11,433여개)과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프렌차이즈(파리바게뜨, 다이소), 농협하나로마트(대규모, 준대규모 지정점포 7개소 제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및 준대규모 지정점포(백화점 등 59개소), 사행‧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창원사랑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소상공인의(전년도 매출 8억 이하)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이용자에게는 발행일부터 2달 동안 10% 할인 혜택과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40% 혜택을 제공해 가계부담을 덜어준다. 때문에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

창원시는 이번 시행으로 17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창원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직원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하는 한편, 향후 소비자 경품행사와 5개 구청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 행사,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강화로 10월 말까지 100억 원 전액이 판매되어 지역사회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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