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G-타워 재즈&클래식 콘서트

(차강수 기자) 건물 29층에 있는 야외 정원에서 재즈와 클래식 선율을 들으면서 송도의 멋지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기분은 어떨까? 이렇듯 평소에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콘서트 관람의 기회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8월 23일(금)과 24일(토) 양일간, 송도 G-타워 29층에 조성된 열린 문화공간인 하늘정원에서 음악콘서트 ‘CLOUD 29 CONCERT’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CLOUD 29 CONCERT’는 인천경제청이 송도를 찾는 내·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문화행사다. 29층 야외 무대에서 송도의 멋진 야경과 함께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재즈&클래식 무대로 열리는 올해 콘서트는 공연 첫 날인 8월 23일에는 ‘러브오브 마이 라이프’ 라는 제목으로 엄주빈 과르텟 연주팀이 출연해 영화 ‘보해미안 랩소디’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퀸’의 명곡을 팝밴드의 재즈연주와 보컬로 재해석해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8월 24일에는 ‘한 여름밤의 트롬본 오딧세이’라는 제목으로 비루투 오조트롬 본앙상블 연주팀이 출연해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바흐의 ‘토카타와푸가 D단조’를 시작으로 트롬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금관 앙상블 클래식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당일 19시 30분부터 20시 50분까지 80분간 진행되며, 관람객은 18시 30부터 G-타워 1층 로비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120명이 입장하게 된다. 우천 등 기상악화시에는 장소를 1층 로비홀로 변경해 진행되며, 장소를 변경할 경우 공연 1일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원한 고층 야외 무대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한 여름의 더위를 떨치시고, 고품격 재즈&클래식 공연과 함께 달콤한 낭만 속으로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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