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성배 기자)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8월 14일, 15일 양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울릉군, 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지속적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우리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8월 14일 전야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6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의 태무공연, 독도 플래시 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와 우리 땅 독도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8월 15일 광복절 당일 태풍의 영향권으로 독도의 입도가 제한되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독도의 관문인 사동항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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