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역점사업인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근영·김수환 기자) 고성군의 역점사업인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성군은 16일, 백두현 군수가 서울대한체육회 컨벤션센터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만나 고성군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두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고성군 국제규격 카누 슬라럼 경기장 건립을 통한 국내외 대회 유치, 전문 선수 훈련과 유소년 발굴 등 해양 및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고성군 발전방안을 피력했다.

앞서 고성군 지난 5월, 대한카누연맹과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성군은 고성읍권역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자란만 일대 해양치유센터와 연계, 관광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키고 상족암군립공원, 당항포관광지를 잇는 새로운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함께 고성지역에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누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각 16개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정식 종목으로 경기방식에 따라 카누 스프린트, 슬라럼, 와일드워터, 마라톤, 폴로, 세일링, 투어링, 래프팅, 드래곤보트 등으로 나뉜다.

특히 카누 슬라럼 종목은 초당 2미터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제방 등 장애물과 기문을 통과하는 경기로 카누가 발전한 유럽에서는 선수는 물론 동호인들도 즐기는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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