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왼쪽)와 배우 송혜교 씨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뉴시스

(박진우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 씨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된 안내서에는 충칭 임시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 한국광복군 창설·활동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올해 초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서 교수는 "올해 광복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저우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를 먼저 기증했고, 광복·환국을 준비한 충칭임시정부청사에 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 기증해왔다. 올해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했다.

앞으로도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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