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잇단 대외 악재로 인해 5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중 집계(12~13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8.3%(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20.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47.4%(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4.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대남 막말(북한 외무성 국장의 담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文대통령 비하’ 논란, 최근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 지속 등의 영향으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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