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양성평등정책 실현을 위한 성인지 예산제도 내실화 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 13일(화)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양성평등정책 실현을 위한 성인지 예산제도 내실화 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 백희정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공동대표로부터 ‘성인지 예산제도 실효성 확보 방안’이란 주제 주제발표와 이어 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임미애 부위원장, 김상조 의원, 박미경 의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모니터링단 및 컨설턴트,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종합토론에서 임미애 부위원장은 “제도시행 후 많은 시간이 경과했는데도, 그 동안 여러 사회적 제약들과 무관심 속에 우리 사회의 성 격차 해소를 위해 실질적 역할을 못하고 있으나 향후 관련 조례 개정과 성인지 예․결산서 심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한 예산 편성은 정책 만족도 향상과 도민들에게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성인지 예산제도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성인지 예산을 소관하고 있는 상임위로 도내 성인지 정책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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