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오이도 중간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무사히 진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저녁 7시 45분경 오이도 중간선착장 30미터 앞 해상에 정박 중인 어선(2.2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선착장 관리자(이하미상)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저녁 7시 50분경, 가장 먼저 도착한 신항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은 화재 어선에 승선원이 없음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가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저녁 8시경, 화재가 진압된 어선은 양망기가 전소되고 선수 갑판 일부(약 가로 1미터, 세로 1미터)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침수 및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았다.

인천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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