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남청소년연극제 성료

(성대 기자) )전남연극협회 (회장 김진호) 주관으로 개최한 제29회 전남청소년연극제가 8일,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자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를 슬로건으로 8월5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된 청소년연극제는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6개지역 대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벌인 끝에 호남원예고등학교 청소년 아카데미(나주)의 ‘이성계 역사재판’이 도지사 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목상고등학교(목포)의 ‘또랑’이 우수상은 해남공업고등학교(해남), 순천효산고등학교(순천), 장려상은 광영고등학교(광양)이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연기대상에 강푸른(목포-목상고등학교), 홍현성(순천-순천효산고등학교), 최우수연기상에 임은서(해남-해남공업고등학교), 이상경(나주-호남원예고등학교), 우수연기상에 이도현(순천-순천효산고등학교), 김서진(목포-목상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밖에 나주 호남원예고등학교 최종규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을, 광양 광영고등학교 문유빈, 여수 청소년극단예술나무 차동준군이 우수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광영고교(광양시), 효산고교(순천시), 목상고교(목포시), 해남공고(해남군), 호남원예고교(나주시), 청소년극단 예술나무(여수시)등 6개 고교 및 연극동아리가 참가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연극 ‘이성계 역사재판’은 남도를 대표하는 극단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설립한 청소년 아카데미 교육원의 지도를 받아 무대에 올려졌다.

청소년 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소양과 창의성을 계발, 창달하고 미래 연극예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91년 8월 창설돼 2000년 8월 청소년 아카데미 연극교육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연극제는 전라남도와 (사)한국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했다.

청소년연극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전남도와 연극협회도지회는 한국에 연극이 시연 된 지 1백10주년을 맞는 2020년 대한민국연극제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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