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남부경찰은 카카오 T 택시 동보 메시지 활용하여 전국 종교시설 절취 피의자 A씨를 동보메세지를 보고 제보한 택시기사에게 표창장과 신고포상금 지급하고,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각각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8월 11일 경찰이 추적 중이던 종교시설 금품 절도 피의자 A씨(26세, 남)에 대한 카카오 T 택시 동보메세지를 보고 결정적 단서를 제보한 택시기사 김 모씨(67세, 남)에게 8월 9일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카카오모빌리티 이동규 부사장 등 2명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하며 각각 시민경찰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5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전국 종교시설을 돌며 총 30회에 걸쳐 6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검거에 큰 역할을 한 동보메시지 발송시스템은 광역·기동성 범죄의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요구조자를 골든타임 내에 조기 발견할 목적으로 지난 2016년 3월 8일 ㈜ 카카오모빌리티와 경기남부경찰이 업무협약을 맺고, 시·군 단위 지역뿐만 아니라 필요 시 경기도 전체의 카카오 T 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내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라고 경기남부청은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배용주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주민이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 본분”이라고 강조한 뒤 “경찰과 시민의 공동체 치안활동을 활성화 시켜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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