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8일 오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상 레저객이 많이 찾는 경기도 가평군 수상레저조종면허시험장과 사업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 가평군 등 내수면에서 수상레저 활동 중 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내수면 현장점검을 통해 수상레저사업자와 개인 활동자에게 구명조끼만 입어도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인식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단속현장을 찾아 지도점검한 뒤 무더위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구자영 청장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고 “레저객들도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부청 관계자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 최 성수기 기간 동안 내수면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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