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시장이 첫 정례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여주=김춘식 기자) ‘시민중심 행복여주’슬로건에 맞게 소통시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이 이번에는 사회의 공기가 되는 언론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8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정례 정책브리핑을 갖고 시정 주요 현안을 브리핑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브리핑에 앞서 “그간 특정안건이 있을 때만 브리핑을 해왔으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요사업 등 시정을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언론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정례 브리핑을 마련했다”며 언론과의 좋은 유대관계와 협조 속에서 시민들의 알권리는 더 충족될 수 있다고 정례 브리핑의 취지와 기대를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여주시 농민수당 사업 ▲여주형 태양광 시범사업 ▲동남아 시장개척단 기업모집 ▲기족의 도서관사업 추진 ▲폭염 대책 추진상황 ▲2035년 여주도시기본계획 수립 ▲현암지구 하천둔치 공원조성사업 ▲치매안심마을과 함께하는 남부치매안심센터 개소 등 최근 주요 현안을 각 부서장이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언론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브리핑은 질의응답에서 실무적 답변이 필요할 경우에는 담당 부서장들이 답변을 했으며, 시장은 시정의 전체적인 틀에서 설명을 실시했다.

특히 농민수당에 대한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에 대한 정책방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농민수당의 경우, 선택적 경계를 긋는 것보다 보편적 복지가 더 많은 농민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 복지로 간다”며 어떤 정책이든 처음에는 100% 매끄러울 수 없기 때문에 추진하면서 점차 방향을 수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책브리핑이 그런 노력에 큰 지렛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