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보건소가 지역사회 내 뇌병변, 지체장애가 있는 11명을 선정해 7일부터 5주간 기본 건강체크 및 통증관리, 재활운동, 구강검진, 영양교육 등을 실시한다.

(김재도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 보건소에서는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중부권 지역 장애인 대상으로 재활 및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거주 장애인 중 뇌병변, 지체장애가 있는 11명을 선정하여 8월 7일부터 5주간 기본 건강체크 및 통증관리, 재활운동, 구강검진, 영양교육, 심뇌질환예방교육, 음악힐링(정서적지지), 만족도 조사 등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재활과 건강관리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취약한 건강상태로 많은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 환경제약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이번 재활교실 운영을 통해 장애로 인한 2차적 질환예방과 의료이용 불평등을 해소하여 장애인 욕구에 맞춘 통합서비스제공과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한다.

신안군에 4,387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으며 그중 203명에 대해 보건소 전문 재활물리치료사가 가정방문을 통하여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건강보건관리 시스템에 따라 통증관리 및 재활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안군관계자는 “이번 중부권 지역 재활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압해읍, 도초권역(비금, 도초), 흑산면, 하의권역(하의, 신의)등 권역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건강상태 향상과 건강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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