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목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건설인력에 특화된 맞춤형·실시간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 ‘도공JOB마켓’을 신설하고, 8월 1일(목)부터 회원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도공JOB마켓’은 구직자를 기술·기능·청년·일반인력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지역·직종 등에 맞는 맞춤형 구인·구직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는 ‘지도로 찾아보는 구인공고’, 자신의 이력을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인 이력관리 서비스’ 등 건설 분야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도 지원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공JOB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원도급사 직접시공제 도입 ▲기술검토 용역 신설 ▲취업 연계형 인턴제 시행 등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도공JOB마켓’을 단순한 인력매칭 사이트가 아닌 건설인력 취업지원 종합포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원도급사 직접시공제’는 원도급사가 해당 공사에 자신의 인력을 직접 투입해 시공하는 제도로, ‘도공JOB마켓’을 통해 목공, 철근공 등 필요한 기능인력을 고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건설인력의 다수를 차지하는 비정규 일급제 인력의 근로여건 향상이 예상된다.

신설된 ‘기술검토 용역’은 시공단계의 각종 기술검토와 안전성 검토를 수행하는 자문기구로, 건설현장의 안정적인 시공과 함께 중소 엔지니어링社에 신규 일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

취업 연계형 인턴제로 운영 중인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그램도 ‘도공JOB마켓’에서 건설현장별 채용정보 확인과 구인·구직 매칭이 수시로 가능해진다.

또한, ‘도공JOB마켓’ 이용실적이 우수한 건설사에게는 원도급사의 경우 설계변경 시 협의 단가를 우대하고, 하도급사는 별도방침을 수립해 금융지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도공JOB마켓’이 활성화 되면 구인·구직경로가 다양해져 건설인력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건설현장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건설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현재 ‘도공JOB마켓’은 회원모집을 위해 홈페이지(http://job.ex.co.kr)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공JOB마켓’ 검색)을 시범운영 중이며, 8월 말 정식으로 오픈한다. 개인 또는 건설사 모두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 가능하며, 23일(금)까지 가입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총 100만 원 상당의 경품행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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