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 /오산시

(김병철 기자) 충청남도 안전체험관 견학은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의 교육 하에 지진체험, 도시철도 사고, 고층 실내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상황 등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추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한 취지로 운영됐다.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8월 6일 드림스타트 사례대상 아동 27명과 함께 천안시 소재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자연·사회재난 대비 안전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아동들은 지진의 단계를 강도별로 체험하고 지진 발생 시 대처요령, 화재 시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과 피난기구를 이용해 피난하는 방법, 선박사고 발생 시 탈출용품을 사용하여 탈출하는 방법 등을 체험하면서 각종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아동은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배우긴 했지만 이렇게 견학을 통해 직접 재난상황을 겪어보니 알고 대처하면 재난이 두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안전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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