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 곽철곤 회장

(김동주 기자) 사)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가 7일 오전 11시, 남원 지리산콘도 연회장에서 4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곽철곤(72세)씨를 17대 남원시지회장으로 선출했다.

남원시지회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계획에 따라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곽철곤씨가 단독 출마해 이날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당선자로 결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제 17대 지회장으로 당선된 곽철곤지회장은 “대화와 소통으로 1만5,000여명의 회원들의 불편사항을 수렴,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6년 동안 남원시지회부설 노인대학장을 역임하면서 몸으로 체득한 경험을 되살려 새롭게 거듭나는 남원시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사회 여러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예산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로당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과 어르신들이 대접만 받는 노인이 아니라 지난날 어르신들이 체득한 지혜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곽지회장은 송동중학교장으로 정년퇴직하고, 청소년상담소장, 남원시재향군인회장 등을 역임,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역량 있는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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