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는 단원구 와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김춘식 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단원구 와동을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단원보건소의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지난해 7월 선부1동 성동연립 등 8개 단지를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전날 와동사랑방경로당에서 치매예방교육과 함께 열린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민병종 대한노인회 단원구지회장 등 내․외빈, 관계자와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주민 참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안산시 치매추정환자는 6천200여 명으로, 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인지재활프로그램·가족교실 및 치매예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수의 빠른 증가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와 가족이 늘고 있다”며 “치매예방 및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와 배려 속에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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