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강성욱)

(김정하 기자) 강성욱(34)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부산의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을 지인의 집으로 데려간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여종업원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신고한 여성을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일관적이다"라며 판결했으며,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에게 5년형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강성욱은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2017년 6월2일부터 그해 9월 1일까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연애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서 '푸드덕'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조연급으로 나왔다.

특히 성폭행을 저지른 때와 '하트시그널' 방송 시기가 겹쳐 네티즌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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