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공주시는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석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공주시는 지난 26일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양 도시의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28일 상생협력 협약 체결 시 선정된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5개의 신규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협력과제 가운데 ▲정기 정책간담회 추진 ▲읍면동 자매결연 ▲공무원 체육·문화행사 교류 ▲구제역·AI 유입방지 협조체계 구축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상생운영 ▲재난위험지역 CCTV 정보 공유 등 단기과제는 대부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세종-공주 BRT 등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역사자원 공동활용 사업추진 등 장기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2∼3년 안에 양 도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산성, 무령왕릉 등 공주시 문화재 관람료 면제와 영평사 템플스테이,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문화시설 관람료 할인은 양 도시 시민들의 체감도가 매우 높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이날 논의된 신규 과제는 ▲세종시 오토캠핑장 요금 할인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세종-공주 관광지도 제작 ▲둘레길 조성 사업 등으로,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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