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작은 복지관’은 복지관 접근 및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을 경로당을 작은 복지관으로 활용하는 시책이다.

(조성윤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2일 LH3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작은 복지관 1호점’ 개소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은 복지관’은 노인복지분야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복지관 접근 및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을 경로당을 작은 복지관으로 활용, 노후 여가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옥 나주시 총무국장, 문현철 나주시노인복지관장, 최명수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경로당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작은 복지관 1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작은 복지관은 요가, 노래, 공예, 발 마사지 등 다양한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다시면 조등마을, 왕곡면 행전마을, 공산면 상구마을, 봉황면 거점경로당 등 작은 복지관 5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추후 읍·면·동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옥 총무국장은 “경로당을 활용한 작은복지관이 어르신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현철 나주시노인복지관장은 “노인여가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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