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수특산물 카카오톡에서 만나세요”

(김완규 기자) 해남군이 모바일 유통의 선두업체인 ㈜카카오커머스와 손잡고 모바일을 통한 농수특산물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해남군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카카오커머스와 지역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라남도 등 5개 광역지자체가 함께했으며, 기초자치단체로는 해남군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군과 카카오커머스는 지역특산물의 홍보, 유통, 판로개척 등에 대한 정보교환과 판촉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카카오커머스의 플랫폼을 이용한 판매촉진 활동으로 카카오톡 내 톡스토어 및 쇼핑하기, 톡딜 등을 통해 지역농수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를 실시하게 된다.

카카오커머스는 2018년 12월 ㈜카카오에서 분사해 회원수 3,100만명, 누적거래액 1조원을 달성한 IT 서비스 기업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쇼핑하기, 스타일, 장보기, 다음쇼핑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쇼핑의 대표주자인 카카오커머스 제휴를 통해 해남의 우수한 농수산물들이 새로운 판로로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3일부터 카카오커머스에 해남농수특산물 20여개 품목이 입점한 상태로,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에서 해남미소를 검색하면 관련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입점을 기념해 고구마 말랭이와 마늘 품목의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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