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보건소 뱃살빼는 한의약 프로그램

(이만복 기자) 인천 중구보건소는 지난 17일 대사증후군 예방 및 복부비만 감소를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한의약 프로그램은 벌써 17기째를 맞은 중구보건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혼자 하기 힘든 비만관리를 약 10주간에 걸쳐 뜸과 침, 한약이 결합된 치료로 몸의 깨진 균형을 바로잡고, 영양교육과 운동교육을 병행하여 생활습관 개선으로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스스로 지속적으로 비만 관리 및 운동관리가 가능하도록 진행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높은혈압, 높은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증상이 한사람에게 3가지 이상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대사증후군을 미리 관리하여 각종 성인병으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결국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질환 중에 하나이다.

보건소에서는 이 대사증후군과 복부비만 감소를 위해 주민들을 위한 한의약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한의약 프로그램 수료식에는 처음 30여 명이 등록하여 5월 중순부터 10주 동안 영양단체교육 및 한방처치를 하고 개인별 1대1 운동상담과 식사일지 점검, 영양상담을 실시하여 수료하게 되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대부분 체중은 물론 체지방율, 복부둘레가 많이 감소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중구 보건소에서는 지속적으로 한의약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건강한구민, 건강한 중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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