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이상필)는 현재 서울 북한산 일대 발생하고 있는 외래 병해충인 매미나방 등 돌발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미나방은 78월경 우화해 1주일 정도 활동하며 나무줄기나 가지에 산란하며 나뭇잎을 갉아 먹는 등 피해를 주고, 야간에는 불빛을 따라 도심으로 이동해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이에,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서울시 성북구청과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방제인력을 투입하여 북한산 일원의 등산로, 유아숲체험원, 도시숲 등 생활권 주변에 방제약제를 사용하여 협업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제작업은 지난16일부터 19일까지 방제차량 및 연막방제기를 활용하여 주요 서식시를 집중 방역하고, 알집을 최대한 폐기하는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이상필 소장은 앞으로도 돌발해충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적기방제를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어린이 등 국민들 방제구역에서는 수목을 만지지 않도록 하여 달라며 주의를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