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장 김성대

날마다 뜨겁게 불타오르는 일본의 경제전쟁 침략야욕에 온 국민이 들끓고 있다. 그런데도 전쟁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국민의 총아를 모아야 할 때인데도 정치권은 정략적으로 응대하고 있다. 기업이 무너지면 우리가 설 땅은 어디인가?

경제전쟁인데도 여야 진보 보수가 생각하는 게 따로따로이어야 하는가?

국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철회 결의안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정치권의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도 경제의 심각성을 아는지 모르지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 실망이 매우 크다.

그런데 보수 언론도 큰 문제이다. 전쟁인데 어떻게 하면 진정한 국민의 뜻과 국가 이익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보도를 해야한다.

지금 밑바닥에서부터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일본의 규제를 정당화하는 보도로 국가와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부 언론은 반성하고 어떻게 해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선열들의 피와 눈물로 지켜냈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다시 낭떠러지로 추락시켜서는 안된다.

어떻게 이룩했던 경제인데 근로자의 피와 땀으로 함께 이루어 냈는데, 과연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국민 총아를 한데 묶어 이겨내는 지혜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똘똘 뭉쳐야 한다.

일본과 아베 정권의 정쟁 야욕으로부터 우리는 또다시 촛불정신으로 뭉쳐서 제2의 경제구조를 다시 세워야 한다.

이번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선열들의 피눈물로 지켜냈던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보여 주어야 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초당적으로 하루 빨리 통과시켜 추락하는 우리 경제에 마중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이 공분하여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라!

비판과 부정이 정확히 다름을 인식하기 바란다. 이번 일본의 경제 규제 해결에 있어서 당리당략의 이해득실을 따질 때가 아니다.

전 국민이 모두 똘똘 뭉쳐서 이 경제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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