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서 제71주년 제헌절을 맞아 "목숨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킨 헌법가치를 되새기며 민주주의 발전과 헌법가치 수호를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늘은 제헌절 71주년이다.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71년 동안 국민들은 6·25 전쟁 비극, 독재에 맞서 싸웠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위대한 역사를 이륙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대책 마련 당청 연석회의에 대해 "당청은 조만간 핵심 부품 소재, 장비 산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다"며 "한일 양자 협의, 국제 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법과 동시에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기로 했다. 일본의 추가제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오는 18일 오후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과 관련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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