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파적 이해관계 떠나서 회담 임해주셨으면 좋겠다"
황교안 "정파적 이해관계 떠나서 회담 임해주셨으면 좋겠다"
  • 이진화 기자 ljhljh3469@seoulilbo.com
  • 승인 2019.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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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통령과 여야 5당 영수회담과 관련해서 "제가 회담을 제의한 것은 오로지 국익만을 생각한 결정이었다"며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들도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면서 회담에 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위기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치지도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아서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서 국가적 위기 극복의 계기를 마련해 국민들의 염려와 불안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외교로 풀어야 할 일을 무역전쟁으로 몰고가는 일본 정부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잘못된 일이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도 피해를 보지만 글로벌 경제는 물론 일본 경제에도 악영향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한미일 공조가 흔들리면 동북아 정세도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며 "일본 정부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잘못된 경제보복을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우선은 일본의 부당한 요구에 당당하게 맞서되 기업과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속히 외교적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이라며 "우리 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올바른 해법을 내놓는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과 관련 "지금 문(文)정권은 입으로는 검찰개혁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검찰을 퇴행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도 임명 강행한 장관급이 임기 3년차에 벌써 16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하고 또 결정적 흠결이 드러나도 대통령과 코드만 맞으면 된다는 이런 오만과 불통의 국정운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도대체 얼마나 국민들을 무시하고 국회를 가볍게 여기면 이런 식의 막무가내 인사를 계속 밀어붙일 수가 있는가. 그렇다면 인사청문회는 왜 하는 건가"라면서 "검찰총장은 그 어느 자리보다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국회에서 부적격자로 판명된 사람이 과연 공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또 "결국 대통령과 정권의 코드만 살피지 않겠나 하는 그런 우려들이 너무나 많다"며 "이런 검찰총장을 임명해놓고 우리 당 위원들에게 패스트트랙 수사 받으라고 하는데 대놓고 야당 탄압하겠다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피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검찰을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대통령이 검찰을 정권의 사유물로 여기고 정권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 든다면 국민들께서 이를 결코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못하면 나라의 법치도 바로 설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즉각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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