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조선생존기)

(김정하 기자)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 생존기'가 조기 종방한다.

TV조선은 "총 20부작인 '조선 생존기'가 4회 축소돼 16회로 막을 내린다"고 7월 16일 밝혔다.

'조선 생존기'는 주연인 강지환(42·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중도 하차했으며, 서지석(38)이 대체 배우로 투입된다.

전날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이 최종 합류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7월 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한다. '조선 생존기'를 기다려주준 많은 분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조선 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송원석)의 이야기다.

6월 8일 시작해 10회까지 방송했지만, 시청률 1%대에 머물고 있다. '조선 생존기' 측은 13, 14일 본·재방송 모두 휴방했으며, VOD 서비스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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