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한미일 의원들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해 비공개로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매년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한미일 의원 회의가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일본 무역 제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 참석자는 영어에 능통한 다선 의원으로 구성됐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현재 민주당 이수혁, 한국당 김세연 한국당,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이 확정됐다.

일본 측 참석자는 나카가와 마사하루 무소속 중의원과 재선의 이노구치 쿠니코 자민당 참의원을 공동 단장으로 구성해 8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마크 타카노 연방 하원의원, 댄 마페이 전 하원의원 등 4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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