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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비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센터 최석기(33)와 레프트 한정훈(26)을 영입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5일 "두 선수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를 최근까지 테스트, 효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정식으로 계약을 맺기로 했다.

2008~2009시즌 한국전력을 통해 V-리그에 뛰어든 최석기는 11시즌간 272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세트당 0.459개의 블로킹 기록을 수립했다.

최석기는 2015~2016시즌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장병철 감독 부임 후 설자리를 잃자 새 보금자리를 찾던 중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에서 도전을 계속 할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거친 한정훈도 우리카드에서 뛴다. 삼성화재가 임의탈퇴 신분에서 풀어주기로 해 이적의 길이 열렸다. 한정훈은 안준찬(KGC인삼공사 코치)과 김정환(KB손해보험)의 공백을 메꾼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최석기는 아직 나이가 그리 많지 않아 수년간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한정훈도 토스가 가능한 레프트 공격수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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