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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최근 인사청문회 위증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윤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임명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46.4%, ‘임명하면 안 된다’는 반대응답이 41.7%, ‘모름·무응답’은 11.9%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찬성 응답은 반대 응답보다 4.7%p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4.4%p) 내 차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CBS 의뢰로 이뤄졌다.

한 달 전 진행됐던 ‘윤 후보자의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여론조사 때보다 긍정 여론이 낮아지고 부정 여론이 6% 가량 높아졌다. 당시에는 윤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잘 했다’는 평가가 49.9%, ‘잘 못했다’는 평가가 35.6%였다.

세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40~50대, 남성층에서 찬성이 다수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과 보수층, 대구·경북과 충청권, 6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다수였다.

중도층의 경우 찬성 49.7%, 반대 41.3%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은 찬성이 9.8%, 반대 8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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