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연수구보건소(소장 노순호)는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을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에 의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자궁경부암 환자의 99%에서 고위험 유형 HPV가 발견된다. 특히, 고위험 유형 중 16, 18형이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데, 예방접종을 통해 이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성경험 이전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예방에 최적의 효과를 나타낸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2006.1.1. ~ 2007.12.31. 사이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으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해당된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의료기관에서 사춘기 성장 발달, 초경 관리에 필요한 상담을 받은 뒤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