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윤진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농작업 재해예방과 안전사고 예방능력 향상을 위해 당진시 고대면 용두2리 마을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활동 안전생활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초 용두2리 마을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이후 사전설명회와 안전교육, 안전장비 시연회를 진행해 농업인들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시는 안전장비 시연회 이후 용두2리 마을에 적합한 안전장비를 선정하고 지난달 28일 공구보관함과 고추수확의자, 개인안전보호구 등 8종의 장비를 마을에 보급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에는 김웅 교수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농작업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방법을 전파했으며, 센터는 여름철 농작업 안전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해 농업인이 스스로 농작업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안화식 용두2리 마을이장은 “소농이 대부분인 우리 마을에는 안전장비를 갖추고 농작업을 하는 농가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장비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영농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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