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의 성지’서 뜯고 마시고 확실한 행복 “벌컥벌컥”
‘치맥의 성지’서 뜯고 마시고 확실한 행복 “벌컥벌컥”
  • 박영규 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9.07.11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17일~21일 두류공원-평화시장 등지 개최
친환경 축제 원년-비즈니스 라운지-영 챌린지 등 변화 시도
공연모습.
공연모습.

(박영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올해의 ‘유망축제’로 선정되고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여름엔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17일(수)~21일(일) 5일간 두류공원과 평회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를 ‘100년 축제를 향한 도약의 해’로 삼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글로벌·지역 동반성장·관광산업’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3년 연속 100만명 관람이라는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축제의 운영과 치맥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행사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변신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치맥페스티벌을 친환경 축제의 원년으로 삼는다.

치맥축제가 개최되는 두류공원 전역에 그동안 사용한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컵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컵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확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단순히 관광축제가 아닌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산업축제이다.

올해로 3회째 운영하는 ‘비즈니스 라운지’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 및 ‘축제 종료시간 연장’과 같은 다양한 시도는 산업축제로서의 역할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맥현장.
치맥현장.

2017년부터 지역 경제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는 지역 기업들의 바이어 초청, 직원복지, 고객응대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흥겨운 치맥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부터는 네이밍 마케팅을 통해 ‘DGB 라운지’ 명명되어 운영된다.

지역의 영세한 치킨업체가 치맥축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영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40대 미만의 10개 미만 가맹점을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쭈쭈치킨과 속보인 닭강정이 선정되어 참가한다.

대구와 경북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두류 야구장내에 대구·경북 식품업체들이 참여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을 진행하여 품질이 우수한 대구·경북의 다양한 식품들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와 배송 서비스로 대구·경북의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 갈 예정이다.

‘대구’하면 ‘치맥의 성지’(대구=치맥의 성지)라는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시작과 달구벌이라는 대구의 옛 명칭에 대한 의미, 대한민국 계육산업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대구, 그리고 그곳에서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치맥의 성지라는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진행한다.

대구MBC에서는 ‘치킨의 취향 - 대구 치맥을 말하다(가제)’가 방영될 예정이고, TBC에서는 ‘맛있는 보고서 대구치맥페스티벌(가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라는 먹방 프로그램으로 대구 치맥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불꽃놀이.
불꽃놀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다.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를 활용해 ‘치맥열차’를 운영한다.

‘치맥열차’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관광상품으로 대구시내 관광 후 저녁에 치맥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대구치맥페스티벌가 개막하는 17일(수)에 치맥열차 관광객들에 대한 환영행사를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치맥축제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내에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500석 규모의 ‘글로벌 존’도 운영해 단체 여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다른 변화는 마실 거리의 다양화다. 메이저 맥주업체 편중으로 맥주의 다양화에 대한 아쉬움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는 수제맥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주최측에서는 최근 주류세 개편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수제맥주업체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2·28 주차장을 수제맥주 전문관(치맥 아이스 펍)으로 꾸미고 부스비 인하와 수제맥주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동창소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로 그동안 부족했든 수제맥주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인형 ▲밀짚모자 ▲핸디 선풍기 ▲꼬꼬 머리띠 ▲응원봉 등 다양한 축제 MD상품을 준비해 ‘축제기념품 전문 기념숍’을 운영한다.

치맥현장.
치맥현장.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 중 눈에 띄는 것은 ‘사전 예약 식음존’과 ‘글로벌 존’이다. 지난 해 선보인 ‘프리미엄 라운지’와 함께 이들 세 공간은 관람객들이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는 유료공간으로 예약자만 출입이 가능하다.

2층 높이에 위치해 탁 트인 시야로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양질의 서비스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치킨 안주세트, 생맥주 무제한 제공 및 편안한 소파와 서빙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두류 야구장내 식음존 가장 앞 블록에 위치한 ‘사전 예약 식음존’은 100만 관람객이 찾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방문 시간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별도의 입장 팔찌를 착용한 예약자만이 출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사전 예약 식음존’은 자리 예약과 더불어 더위를 식혀줄 얼음바구니에 담긴 맥주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5개의 치맥 테마 파크로 운영된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은 ‘프리미엄 치맥클럽’, 2·28 주차장은 ‘치맥 아이스 펍’, 관광 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감성마켓’, 두류공원 거리는 ‘치맥로드’, 야외 음악당은 ‘치맥 라이브 파크’로 운영된다.

또한, 지난 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2·28주차장의 수상 식음 테이블을 96석에서 192석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하고 치맥로드 곳곳과 두류 야구장 식음존 펜스에 쿨링포그시스템도 확대 설치한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야외 음악당에서는 인기 포크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신설하고 모기장 텐트를 활용한 캠핑형 식음존도 신설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