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최규목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험도시(이하 K-City, 경기도 화성)에서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대학 총 12개 팀이 참가하여 완성차 기반의 종합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겨뤘다.

대회는 K-City의 다양한 실도로 환경에서 ▲무단횡단 보행자인지 ▲공사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인지 ▲사고차량 회피 ▲응급차량 양보 ▲하이패스 톨게이트 통과 등 총 6가지 주행미션 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1위 우승의 영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로 기계공학과의 ‘PHAROS’팀에게 돌아갔다.

1위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미국 해외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2·3위는 각각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SAVE’팀과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EureCar_AI’팀으로, 2위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일본 해외견학의 기획, 3위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대학생 인재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공단은 미래 자율차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