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이재호 의장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성명서-사회약자 법안 마련 등 활발

전문성 강화 의원연구단체 구성-꾸준한 현장활동 ‘솔선수범’

(신영길 기자)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가 제8대 칠곡군의회 출범후 지난 1년간 알찬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호평을 받고 있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를 비롯한 임시회, 간담회 등 모두 32회 118일간 의사일정을 소화했으며, 주요안건 94건을 처리했다.

조례 제·개정 53건, 예산안 5건, 동의·승인안 25건, 결의·건의안 1건, 기타안건 10건 등을 각각 처리하는 한편, 주요 사업장 등에 대한 상시적 현장 방문활동을 실시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 역할과 함께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한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군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크게 기여한 가운데, 지난 1년 간 주요 실적을 점검해 본다.

제8대 칠곡군의회는 출범 1년차, 한 해 동안 다양한 조례안·결의안 등을 제정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편집자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시 유치 지지 성명서 채택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도 업무보고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단지 조성에 민간기업과 함께 2028년까지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경기침체와 오랜 제조업 불황으로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구미시가 SK하이닉스 공장 부지로 선정돼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 칠곡군 역시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뜻을 모아 구미시 유치 지지성명서를 채택했다.

비록 구미시 유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칠곡군의회가 선제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위해 지지성명서를 채택하고, 이어 각종 기관단체들의 지지 성명을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원발의 조례안 제정

제253회 임시회에 사회적약자를 위한 조례안을 의원 발의했다.

장세학 의원이 발의 한 ‘칠곡군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사회의 핵가족화, 고령화, 배우자와의 사별 등의 다양한 이유로 혼자 외로이 임종을 맞거나 사망 후 시신이 장기 방치되는 등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런 고독사 방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행정부의 예방 정책 수립, 민․관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지원 대상 및 지원 내용, 공적자에 대한 표창 및 다른 법령과의 관계 등을 규정한 조례안이다.

그리고 한향숙 의원이 발의 한 ‘칠곡군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관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과 치매에 대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으로, 조례안에서 치매관리시행계획의 수립,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설치 및 비용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조례안이다.

◆의원 전문성 강화 ‘칠곡군 참여의정 연구회’ 구성

지난 제252회 정례회에 이상승 의원이 대표발의 한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은 의원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단체를 구성해 운영 및 지원하기위한 조례안이다.

실제 조례 제정 후 최연준 의원 중심으로 초선의원들이 합심 지난 4월 ‘칠곡군 참여의정 연구회’가 구성돼 행정사무감사기법, 예산·결산 심의 방법 등 의정활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약목 남계지 수변공원 현장점검.

◆발로 뛰는 의정활동 대폭 강화

제8대 칠곡군의회는 지난 해 개원 직후 7월부터 관내 주요 사업장 27개소에 대해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했으며, 사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사내용과 문제점을 검토하는 동시 민원발생시 주민들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할 것을 요구하고 또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지난 해 9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관내 13개소 현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올해 들어서 제255회 임시회 8개소와 제256회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8개 읍·면 현장방문 8개소 등 공식적 방문만 60여 차례나 돼 발로 뛰는 현장의정이 대폭 강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칠곡군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면서 사전에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현장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산적인 의회-다가가는 의회 실현 노력

칠곡군의회 이재호 의장은 지난 해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힘차게 출범한 제8대 칠곡군의회는 상시적 현장방문을 통한 ‘현장 의정활동 강화’, 의원연구단체를 통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 그리고 철저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군민들께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군민에게 사랑받는,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의정’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욱 활기찬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민의 대표자로 선출된 제8대 칠곡군의회 의원들이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잘 해 나가도록 격려와 협조를 보내는 동시, 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잘 수행해 나가는 지에 대해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구미시 유치 지지 성명.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