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 기자) 정종순 장흥군수가 민선7기 2년차를 시작하며 7대 부정부패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군수는 지난해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배임, 음주운전, 성범죄 등 4대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밝혔다.

최근에는 불친절, 내부 정보유출, 선거운동 개입을 비위 대상에 추가한 7대 부정부패 리스트를 밝히고, 관용 없는 강력 처분을 예고했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 확보하자는 것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다.

정 군수는 부정부패한 구조를 바로잡아 청렴하고 친절한 장흥을 만들고, 행정 안전성 확보를 바탕으로 군민소득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7대 부정부패 척결은 남은 임기 동안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되 군수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동안 공직사회에서 당연시 되어 온 관행들을 군민의 눈높이에서 되돌아보는 정도·혁신·화합행정 실천의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7대 부정부패를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비위 정도를 불문하고, 직위해제, 보직박탈, 인사 불이익 등 강력한 징계양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지역민과 공직자들에게 청렴문화 확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정종순 군수는 “군수부터 정도에 벗어나는 부정부패에 절대 발을 담그지 않겠다”며, “친절과 청렴을 기본정신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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