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트디부아르 새마을 초청연수단과 새마을운동 보급 및 IFAD와의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지난 9일 쿨리발리(Minayaha Siaka Coulivaly) 코트디부아르 농업부 차관을 대표로 한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새마을 초청연수단과 새마을운동 보급 및 IFAD와의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코트디부아르 정부와 IFAD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코트디부아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사항이 논의됐다.

도청을 방문한 코트디부아르 농업부 차관은 프랑스 국립 고등 농학학교에서 농업식품산업을 전공한 농업 분야 전문가로 이번 연수에 직접 참가할 정도로 새마을운동 보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쿨리발리 차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코트디부아르에 새마을 운동을 보급해 준 경북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IFAD와의 협력 사업인 PADFA(Projet d’Appui au Développement des Filières Agricoles, 농업분야 개발 지원 사업)와 자국에서 추진 중인 시범마을 사업에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줄 것”을 경북도에 요청했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새마을운동 정신과 농촌개발 사업의 성공사례 등을 많이 배워 자국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코트디부아르는 경북도와 IFAD·AfDB(아프리카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의 중심 국가로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현재 쌍골리, 엔주꼬수 등에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을 진행 중인 만큼 도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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