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스포츠센터 수영교실

3년간 무재해 10배수 달성-일자리 창출-사회 공헌 ‘열성’

조돈화 사장, “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열린 경영 최선”

(강종복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올 상반기 경영도 합격점이다.

안전사고 없는 시설 유지관리부터 일자리 창출에 의한 사회적 기여,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제3대 조돈화 사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10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노력과 공정한 채용제도 도입에 노력해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들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 상반기 중에도 기간제근로자 57명과 업무보조직 직원 9명을 채용했고 결원인원 11명도 올해 안에 시 산하기관 통합채용 때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공정 개선으로 지난해 28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체육시설관리 분야에서 4억7,000만원, 환경시설관리 분야에서 9억7,000만원 등 총 14억4,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공정 개선을 통한 처리효율 증대로 5억원의 위탁비용과 동력비를 절감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열성적이다. 올 들어서만 설맞이 사랑의 쌀(264만원 상당) 나눔은행 기부, 봄맞이 환경정화활동,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사랑의 헌혈 릴레이 등을 했다.

특히 지난 5월 성년의 날을 맞아서는 소외 청소년 20명에게 직원들이 만든 희망 케이크와 장미꽃,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사회복지법인 함께걸음 산하 실비장애인생활시설인 도림원에 공사 조경관리반이 가서 조경수 정전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천정형 선풍기 10대를 기증했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서비스지원단 간담회와 벤치마킹을 했고 6월말까지 상반기 고객서비스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고객서비스지원단 통영 벤치마킹

◆개발사업 부문

봉림석산 토석채취로 2017년 55억원, 2018년 62억원, 올해는 약 4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월부터 보상 협의를 진행해 현재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48필지 체비지 일반공개 경쟁입찰로 1차 매각을 완료하고 잔여 체비지는 조만간 2차 공개입찰을 한다.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축사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조기에 손실보상을 실시해 지난해 12월 축사부지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어 7월 중 축사 철거를 완료해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성년의날 기념 소외 청소년 희망 케익 전달

◆환경시설 부문

연중 24시간 수질TMS(원격감시)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화목맑은물순환센터 등 26곳에 대해 2019년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95.26점으로 ‘적정’평가를 받았다.

생림맑은물순환센터는 한림면, 상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MOU를 맺고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가구 LED 전등 교체, 수도시설 연결 같은 재능기부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00가구 이상지원을 목표한다.

또 가축농가 악취 저감을 위해 56개 농가에 악취저감제를 무상 배부하고 저류조 관리와 전처리기 가동요령 같은 악취저감 기술 지원도 하고 있다.

공사 사격팀 훈련모습

◆체육시설 부문

3개 스포츠센터(해동이, 장유, 동부)의 신규 프로그램 개설과 필라테스 프로그램 증설로 인해 상반기 이용인원은 총 41만7,808명으로 전년대비 2만511명(5.16%) 증가했다. 수입금도 총 15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억600만원(7.46%) 늘었다.

3개 스포츠센터는 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32개 초등학교 3학년 3,125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시간의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월 초 3개 스포츠센터 관리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밖에 공사 사격팀은 감독 1명과 여자선수 4명이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입상을 목표로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 신생팀으로서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돈화 사장은 “경영수익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최우수 공기업 지속 유지를 위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의 행복 추구에도 중점을 두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열린 경영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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